
코스피 약세…1.01% 내린 3004.74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개인이 1조 원 이상 쓸어담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취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2포인트(-1.01%) 내린 3004.74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6억 원, 5407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1조177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2.17%), 네이버(-2.65%), LG화학(-3.73%), 현대차(-1.09%),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카카오(-0.71%), 삼성SDI(-2.80%)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1.21%)은 상승했고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해운사가 4% 가량 상승해 오름폭을 키웠다. 이어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사무용전자제품이 2%가량 올랐다. 반면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전자제품, 창업투자는 5~7%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급등을 보였지만 약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전장대비 9.07포인트(-0.95%) 내린 946.31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 원, 332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1076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6%), 펄어비스(+0.54%), 씨젠(+4.88%), 스튜디오드래곤(+0.11%)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0.74%), 알테오젠(-1.09%), 카카오게임즈(-3.18%), 에코프로비엠(-1.57%), SK머티리얼즈(-0.65%), CJ ENM(-1.5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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