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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메모리 반도체, 정보 처리 그 이상의 역할 할 것"
입력: 2021.03.22 14:30 / 수정: 2021.03.22 14:30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사진)이 국제전기전자학회 국제신뢰성심포지엄 기조연설에 나섰다. /SK하이닉스 제공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사진)이 국제전기전자학회 국제신뢰성심포지엄 기조연설에 나섰다. /SK하이닉스 제공

이석희 사장, 국제전기전자학회 국제신뢰성심포지엄 기조연설 나서

[더팩트│최수진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CEO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이 사장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국제신뢰성심포지엄(IRPS) 기조연설에 나서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IEEE IRPS는 전 세계 전기 전자 엔지니어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이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이 사장은 "정보통신기술 기반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들이 일상화되면서 최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5G, 자율주행 자동차, AI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실시간으로 생성되고 소비되는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를 촉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고, D램과 낸드의 수요 또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버, PC, 모바일 기기에 단순하게 사용되던 메모리반도체는 이제 다양한 기술 혁신 속에서 기능이 다변화되고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런 이유로 앞으로 메모리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ICT 세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간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량, 초고속, 저전력 구현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지금까지 제공해온 전통적인 가치에 더해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추구하며 첨단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고, 반도체 생태계에 속해 있는 모두의 공감과 지지, 그리고 동참을 제안했다.

이 사장은 "이제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협력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어가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고객과 협력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개방형 혁신을 지향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에 기술·사회·시대적 가치를 담아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를 통해 더 나은 ICT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기술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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