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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 "출점 제한으로 피해…규제 완화해야"
입력: 2021.03.22 11:48 / 수정: 2021.03.22 11:48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가 뚜레쥬르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출점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수연 기자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가 뚜레쥬르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출점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수연 기자

"2% 출점 제한으로 성장 한계"

[더팩트|문수연 기자]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가 CJ의 뚜레쥬르 매각 철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브랜드 가치 하락에 유감을 표하며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출점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는 22일 "매각 이슈의 근본 원인은 10년 가까이 이어온 출점 제한 규제에 따른 성장의 한계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며 "가맹점을 불안정한 생존권 환경으로 내몬 불합리하고 형평성이 결여된 제도에 대한 관계 기관들의 제도 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현재 출점 제한의 규제로 매장 수는 지속 감소되고 있는 반면 편의점,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등 모든 곳에서 빵과 케이크 등 제과점 카테고리 제품들을 확대 판매하고 있지만, 출점 제한 규제 적용 대상이 아니기에 매장 수를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뚜레쥬르의 경우 출점 제한 규제 이후 매장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점포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은 가맹점 수 확대를 통해 이뤄지지만 전년 말 점포 수 대비 2% 출점 제한으로 성장의 한계치가 극에 달해 결국 매각의 근본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뚜레쥬르 브랜드 성장과 가맹점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CJ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며 "출점 제한 규제로 피해를 본 만큼 이 제도는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J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과 뚜레쥬르 매각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지난 10일 최종 계약이 불발됐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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