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로또 95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12명이다. 전국의 로또복권 판매점 17개 시도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 판매점이 많은 상위 5곳에서만 자동 대박이 터졌다. 로또 판매점이 가장 적은 세종 지역을 비롯해 충남·전남·울산·제주는 고액(1,2등) 당첨 배출점이 없다.

로또 955회 당첨번호 1등 20억·2등 5699만 원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공교롭게도 자동 구매로 대박은 로또복권 판매점이 많은 상위 지역에서만 터졌다. 전회차 이어 이번에도 같았다.

2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955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 6개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12명이며, 당첨금액은 각 20억 원이다. 이들 중 9명이 자동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대박을 거머쥐었다. 나머지 2명과 1명은 수동과 반자동으로 955회 로또 당첨번호 6개 다 맞추며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로또 955회 당첨번호 조회 1등 배출 지역은 로또 판매점이 1721곳인 경기에서 3곳(자동 2곳·수동 1곳) 비롯해 서울 1333곳 중 3곳(자동 2곳·수동 1곳), 경남 472곳 중 2곳(자동), 부산 436곳 중 2곳(자동), 인천 391곳 중 1곳(자동) 그리고 대전 214곳 중 1곳(반자동)이다.

955회차 로또 1등 당첨 지역 중 자동 배출점만 보면 로또복권 판매점이 많은 경기, 서울, 경남, 부산, 인천 등 상위 5곳만 있다.

동행복권이 지난 13일 추첨한 로또 954회에서도 1등 당첨은 로또복권 판매점이 많은 상위 지역에서만 나왔다.

전회차인 954회에서도 로또 1등 당첨 지역은 상위 지역들에만 몰렸다. 로또 954회 당첨번호 1등 배출 지역은 경기 3곳(자동) 비롯해 서울 3곳(자동 2곳·수동 1곳), 경남 2곳(자동 1곳·수동 1곳), 부산 2곳(자동)이었다.

결과적으로 2회차 연속 로또 자동 1등 당첨 지역은 로또복권 판매점이 많은 곳들만 배출한 셈이 됐다.

흔히 자동 대박은 당첨 주인공보다는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자동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은 명당이라 불리는 반열에 올라간다. 수동은 자동과 달리 당첨자 개인의 노력과 운이 만들어내고, 반자동은 당사자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로또복권 당첨으로 나타난다.

955회 로또 1등 문턱에서 미끄러진 2등은 71게임이다. 로또복권 판매점이 29곳으로 가장 적은 세종 지역에서는 이번 회차에서도 1등 뿐 아니라 2등도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세종뿐만 아니라 충남(347곳), 전남(239곳), 울산(169곳), 제주(95곳)에서도 고액(1,2등) 당첨 배출점은 없다.

로또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1월 4일 기준이다.

955회 로또 1등 12명 20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955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12명 중 9명이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2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955회 1등 당첨번호는 '4, 9, 23, 26, 29, 33' 등 6개이며 각 20억2317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955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

로또 955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71게임으로 각각 5699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955회 당첨번호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650게임이며 152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95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3만744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955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19만6889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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