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부동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野 "장관직 언제까지?" 질문에 변창흠 "확정되진 않았다"
입력: 2021.03.19 16:25 / 수정: 2021.03.19 16:25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임 시절 있었던 일과 주무부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변창흠 장관이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임 시절 있었던 일과 주무부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변창흠 장관이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주무부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껴"

[더팩트|윤정원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직을 떠나는 시기와 관련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변 장관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관이 되고 나니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많지 않냐"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임 시절 있었던 일과 주무부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송 의원은 변 장관을 계속해 압박했다. 그는 "어렵게 자리에 오르셨으면 좀 성실하게, 국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내고 제대로 평가를 받고 박수를 받으며 물러나야 할 텐데 모든 상황이 너무 무책임하다"며 "장관이 되고 나니깐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많지 않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송 의원이 언제까지 재직하냐고 묻자 변 장관은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고, 다만 입법의 기초를 마련할 때까지라고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입법을 지연하면 장관님이 오래 자리에 계시겠다"는 송 의원의 다소 짓궂은 언급에 변 장관은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변 장관은 지난 12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사의를 표한 상태다.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하면서도 공공주도형 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교체 시기는 명확히 정하지 않았다. '시한부 유임'인 셈이다.

변 장관은 LH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로 다시 분할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주택 공급에서 (LH는)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이나 평가에 대해서 열어놓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 문턱을 넘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에서 법 시행 이전 위반 행위로 취득한 재산을 소급해 몰수·추징하는 방안이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LH 내부 규정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