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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잇단 사고에 사과…안전강화 대책 발표
입력: 2021.03.18 17:48 / 수정: 2021.03.18 17:48
제주항공이 최근 두 차례 일어난 사고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제주항공 체크리스트.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최근 두 차례 일어난 사고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제주항공 체크리스트. /제주항공 제공

"주의 기울이지 못했다" 밝혀…추가 대책도 강구 중

[더팩트|한예주 기자] 제주항공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 관련 사고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대책을 발표했다.

18일 제주항공은 "최근 안전 관련 사건들은 항공기 운항과 착륙 후 동체 점검 과정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결과"라며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제주항공은 시뮬레이터 추가 교육 실시 등 운항 승무원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각 공항 정비현장 안전점검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운항 승무원의 휴직에 따른 기량 저하 여부 등을 더욱 엄격히 체크하고, 기상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숙련도가 더 높은 승무원을 선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 운항 전후 외부 점검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운항 승무원과 정비사가 2인 1조로 동행하고, 항공기의 주요 외부 중간점검 9개 포인트에 대한 체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및 안전 점검 프로세스에 대한 추가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시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는 지난 8일 제주공항에서 지상 이동 중 멈춰있던 에어서울 여객기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은 모두 손상 사실을 모른 채 여객기를 운항했다.

지난 10일에는 김포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항공기가 김해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기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왼쪽 날개 끝에 붙어있는 보조 날개인 '윙렛(winglet)'이 손상됐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다시 김해공항을 출발했고, 김포공항에 도착해서야 윙렛 손상을 확인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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