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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금융권 주총…중간배당·CEO 연임 눈길
입력: 2021.03.17 12:20 / 수정: 2021.03.17 12:20
25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6일 KB·하나·우리금융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더팩트 DB
25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6일 KB·하나·우리금융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더팩트 DB

신한금융 25일, KB·하나·우리 26일 정기주총 개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4대 금융지주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슈퍼주총'을 앞두고 주주 환원 정책, 최고경영자(CEO) 선임 등 국내 금융지주들의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25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6일 KB·하나·우리금융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 주총에는 CEO 연임, 사외이사 선임,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이 중 주주들의 최대 관심사는 주주환원 정책이다.

앞서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최대실적 달성에도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에 배당 성향을 전년도에 비해 낮췄다.

KB·하나·우리금융은 금융당국 권고를 따라 20%의 배당성향을, 신한금융은 22.7%의 배당성향을 결정했다.

그동안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꼽혀왔던 금융주의 배당성향이 떨어지면서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 이탈이 우려되자 금융지주들은 이를 방어할 수단으로 올해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방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금융권 정기 주총에는 CEO 연임,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더팩트 DB
이번 금융권 정기 주총에는 CEO 연임,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더팩트 DB

이에 따라 신한금융의 경우 이번 주총을 통해 분기 배당 근거 마련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을 추진한다. 정관변경 안건이 통과되면 연간 배당 외 분기 배당이 가능해진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의 경우 이미 중간 또는 분기배당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정관 변경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이번 주총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할 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간배당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제고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자본준비금 4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상정했다. 자본준비금(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본잉여금) 가운데 4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 배당가능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배당 재원을 늘려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CEO 연임' 이슈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금융 주총에는 김정태 회장의 4연임이 대표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하나금융 회장에 오른 후 3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네 번째 임기를 맡게 된다. 업계는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별도의 주총을 열어 박성호 하나은행장 내정자를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별도의 주주총회를 열어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1년 추가 연임 부여 건을 처리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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