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팩트 DB

커뮤니케이션실 직원 1명 확진 판정…추가 확진자 없어

[더팩트｜한예주 기자] 서울 중구 서소문동 소재 대한항공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이수근 대한항공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총괄 부사장은 사내 공지를 통해 "서소문에서 근무 중인 커뮤니케이션실 직원 1명이 어젯밤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회사는 해당 확진자가 근무한 층을 방역조치했으며, 서소문 사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소문 사옥 내 근무 중인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 등은 확인 중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주 발생한 대한항공 강서구 본사 직원 확진자가 서소문 사옥 직원들과 접촉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