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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 기아, EV6 디자인 베일 벗었다
입력: 2021.03.15 11:59 / 수정: 2021.03.15 11:59
기아가 15일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EV6의 내·외관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제공
기아가 15일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EV6'의 내·외관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제공

EV6, '디지털 호랑이 코' 이렇게 생겼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디자인이 베일을 벗었다.

기아는 15일 신규 디자인 철학 발표와 함께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V6의 전면부는 그간 브랜드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주간 주행등(DRL)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돼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한다.

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EV6를 시각적으로 넓게 보임과 동시에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EV6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날렵한 이미지를 살렸다. 특히 EV6의 측면 디자인을 관통하는 다이내믹 캐릭터는 유선형의 상단 보디와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하단 보디의 상반된 조형을 절묘하게 완성도를 높였다.

EV6의 측면부는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EV6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날렵한 이미지를 살렸고, 후면부의 스포일러는 LED 클러스터 램프와 통합돼 역동적인 캐릭터를 구현했다. /기아 제공
EV6의 측면부는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EV6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날렵한 이미지를 살렸고, 후면부의 스포일러는 LED 클러스터 램프와 통합돼 역동적인 캐릭터를 구현했다. /기아 제공

후면부의 스포일러는 LED 클러스터 램프와 통합돼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하면서 '윙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한다.

EV6의 내장 디자인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곳곳에 반영했다. 먼저 전면부를 매끄럽게 감싸듯 자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 하게 배치돼 시각적 확장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차량의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대시보드 하단에 자리 잡은 가니쉬의 슬림라인은 차량을 좌우로 확장하는 느낌과 함께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한 운전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실내 감성을 더한다.

EV6의 센터콘솔은 마치 중앙에 떠 있는 듯한 형상으로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햅틱 기술을 활용한 터치식 버튼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화면은 운전자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하단에는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센터콘솔 전면부에는 시트 및 스티어링 열선 등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식 버튼을 각각 배치했다.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는 가운데 쪽에 위치한 버튼으로 두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다. 미디어 음량과 실내 온도 등 주행 중 직관적으로 조작이 필요한 버튼 외에 모든 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적용했다.

EV6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기차 전용 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소재와 디자인에서 탈피해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EV6의 시트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쾌적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EV6의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곳곳에 반영했다. /기아 제공
EV6의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곳곳에 반영했다. /기아 제공

이외에도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와 아마씨앗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도 곳곳에 적용됐다.

한편, 기아는 이날 EV6 내·외장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공개했다.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 및 사명, 슬로건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신규 디자인 철학은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평온 속의 긴장감 등 다섯 가지 속성을 골자로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디자인 방향을 담아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EV6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기아의 모든 차종 디자인에 적용될 계획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우리의 제품이 고객 일상의 가치를 향상하는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길 원한다"며 "기아의 목표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즐거움을 디자인하고 기아 브랜드를 통해 고객이 이를 지속해서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V6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기아의 제품들을 통해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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