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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청약 이틀간 신용대출 3조5000억 원↑
입력: 2021.03.12 08:47 / 수정: 2021.03.12 08:47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139조99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139조99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청약 마감일인 10일 대출 급증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 기간 동안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 3조5000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9조9972억 원으로, 이틀 전인 8일(136조4501억 원) 이후 3조5471억 원 급증했다.

업계는 이틀 동안 신용대출이 급증한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에는 증거금이 총 63조6197억 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청약 첫날인 전날 증거금이 14조1474억 원에 그쳤지만 이날 청약 마감을 앞두고 막판에 약 50조 원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게 됐다.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도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마지막 날인 10일에 집중됐다.

신용대출 증가액은 9일 4248억 원, 10일 3조122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 증가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공모주 청약 흥행 조짐이 보이자 '빚투' 수요가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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