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500만 원대로 '상승'…위험자산 투심 회복
  • 박경현 기자
  • 입력: 2021.03.11 08:05 / 수정: 2021.03.11 08:05
빗썸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47분 현재 1비트코인은 6519만2000원이다.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이날 한때 6533만3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6580만 원)에 육박했다. /이동률 기자
빗썸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47분 현재 1비트코인은 6519만2000원이다.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이날 한때 6533만3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6580만 원)에 육박했다. /이동률 기자

빗썸, 오전 7시 47분 기준 6519만2000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1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 원대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육박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살아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 현재 1비트코인은 6519만2000원이다.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이날 한때 6533만3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6580만 원)에 육박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최근 상승은 암호화폐가 대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에서 조만간 집행될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대안 투자처가 될 것이란 시각이다.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미 국채 입찰이 이틀 연속 성공적으로 진행되자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되살아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이 안정화되면서 위험자산에 시선이 쏠리는 것이다.

미 재무부가 지난 9일 3년 만기 국채(580억 달러)를 발행한 결과 평균 응찰률이 2.69배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날 실시한 10년 만기 국채(380억 달러) 입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년 만기 국채 응찰률은 2.38배로 나타나, 직전 1년간의 평균(2.42배)에 근접했다. 이에 이날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 1.53%로, 전날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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