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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비서' 된 네이버·카카오, 행안부와 MOU 체결
입력: 2021.03.10 14:07 / 수정: 2021.03.10 15:51
네이버와 카카오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네이버와 카카오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교통과태료 알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약까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공공분야 생활 정보 소통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행정안전부(행안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양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각각 협약식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정부 부처가 발송하는 안내문, 고지서 내용을 사용자에게 온라인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국민비서 플랫폼을 네이버로 설정하면 간편히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수령한 고지서는 네이버페이 간편 송금을 활용해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먼저 이달 내 교통, 교육, 건강 3개 분야에 대한 7종(교통 범칙금 알림, 교통 과태료 알림, 운전면허 갱신 알림, 통학버스 운전자 교육 알림, 고령 운전자 교육 알림,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 일반 건강검진 및 암 건강검진일 알림)의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특히,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한 상태에서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인의 열람 가능성없이 안전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계획에 따라 향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알림을 신청하면, 네이버 앱 알림을 통해 백신접종 일시, 장소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연말까지 약 30종의 알림이 추가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가 갖춘 인프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이버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알림의 종류를 확대하고, 사용자가 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나'와 관련된 행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 비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 국민들에게 다양한 행정 정보를 손쉽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 국민들에게 다양한 행정 정보를 손쉽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역시 이날 오후 행안부와 MOU를 체결했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알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정부24' 로그인 후 카카오톡을 수신 채널로 선택하면, 다양한 행정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향후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이 열리면 카카오톡 이용자는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한 뒤 예약하고, 접종 일시와 장소 등 예약 내용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은 정부24 로그인 없이 바로 접종 예약 후 알림 받을 채널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만들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 인증을 통해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코로나19 백신 예약 알림처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서비스에는 비용을 면제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코로나19 종식에 카카오의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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