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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배당성향 20% 결의…1주당 가격 360원
입력: 2021.03.05 17:14 / 수정: 2021.03.05 17:14
우리금융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배당성향을 20%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우리금융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배당성향을 20%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금융당국 20% 배당제한 권고 수용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결산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다만, 우리금융은 쌓아둔 자본 중 4조 원을 중간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의 재원으로 쓰기로했다.

5일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배당성향을 20%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우선주 1주당 가격은 360원이며,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2600억 원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각 금융지주와 은행에 배당성향을 20% 이하로 줄일 것을 권고한 수치를 따른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배당 결정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배당을 줄이는 대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예고했다.

이번 배당부터 우리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이익잉여금 뿐만 아니라 지주의 이익잉여금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추가로 결의했다. 자본준비금으로 잡혀 있던 4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옮겨 이를 배당에 쓰겠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금융은 15조 원에 달하는 자본준비금을 쌓아두고 있어 이 중에 4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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