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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발언'에 비트코인, '5만 달러' 무너지며 5% 폭락
입력: 2021.03.05 08:49 / 수정: 2021.03.05 08:49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발언에 전일 대비 5% 가까이 폭락했다. /이동률 기자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발언에 전일 대비 5% 가까이 폭락했다. /이동률 기자

비트코인, 4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

[더팩트│최수진 기자]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크게 하락했다.

5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이날 오전 중 전일(24시간) 대비 4.96% 내려앉은 4만8420달러(약 5500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4만7000달러 선까지 내려앉았으나 소폭 회복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하락한 566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의 1ETH(이더리움 단위)당 가격은 전일 대비 3.6% 가까이 급락한 1540달러(약 173만 원)까지 하락했다. 특히, 바이낸스코인(BNB), 카다노 등은 전일 대비 각각 5.6%, 9.27% 폭락했다.

암호화폐의 하락세는 파월 의장의 발언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화상 컨퍼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회복되면 경제가 살아나면 기저효과 영향으로 가격 압박(인플레이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상향 우려에도 통화정책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시장에서 기대한 새로운 정책 도입에 대한 발언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이라며 "정책금리를 올리려면 완전 고용과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돼야 한다"며 "금융시장의 무질서한 상태에 지속 관심을 가지겠지만 금융시장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이다. 연준은 인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만924.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역시 274.28포인트(2.11%) 감소한 1만2723.47에 거래를 마쳤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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