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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한마디에 폭락…나스닥 2.11% 급락 마감
입력: 2021.03.05 07:39 / 수정: 2021.03.05 08:09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발언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발언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AP.뉴시스

다우지수, 전일 대비 1.11% 하락한 3만924.14로 장 마감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크게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만924.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그렸지만 오후 중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이후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역시 274.28포인트(2.11%) 감소한 1만2723.47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이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화상 컨퍼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회복되면 경제가 살아나면 기저효과 영향으로 가격 압박(인플레이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상향 우려에도 통화정책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변화 등 별도의 대응 없이 인플레이션 현상을 버티겠다는 의미다. 이에 파월 의장은 시장에서 기대한 새로운 정책 도입에 대한 발언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이라며 "정책금리를 올리려면 완전 고용과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돼야 한다"며 "금융시장의 무질서한 상태에 지속 관심을 가지겠지만 금융시장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이다. 연준은 인내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1.5%대 중반까지 급등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3%대까지 치솟았다. 증시는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하락세를 그렸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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