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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LG엔솔 '7', 코나 EV 리콜 비용 합의
입력: 2021.03.04 18:27 / 수정: 2021.03.04 18:27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 전기차(EV) 리콜 비용에 합의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 전기차(EV) 리콜 비용에 합의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코나 전기차 리콜 비용 3대 7 합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코나 전기차(EV) 화재와 관련해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와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대 7의 비율로 리콜 비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기존 2조7813억 원에서 2조3947억 원으로 정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정정 사유에 대해서는 "코나 EV 등 자발적 리콜 관련 품질비용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도 LG에너지솔루션의 리콜 관련 비용 5550억 원을 반영,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6736억 원에서 1186억 원으로 정정했다.

이날 비용 합의는 지난달 24일 국토부의 코나 EV 리콜 방안 발표 이후 8일 만에 이뤄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일렉시티 버스 등 총 8만1701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까지 약 1조4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리콜 비용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합의를 마치고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두 회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객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리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분담과 관련해 두 회사가 협의를 진행했고,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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