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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CEO'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실상 3연임 성공
입력: 2021.03.04 17:10 / 수정: 2021.03.04 17:20
메리츠화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 제공
메리츠화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 제공

283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더팩트│황원영 기자] 업계 장수 CEO로 꼽히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이 세 번째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키로 했다. 정기주총은 오는 26일 개최된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8년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될 경우 2024년 3월까지 9년간 회사를 이끌어가게 되는 셈이다.

김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2001년 삼성투신운용, 2005년 삼성증권을 거쳐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에 CFO로 입사했다. 2014년까지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역임한 뒤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7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악화에도 탄탄한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18억 원으로 전년(2013억 원) 대비 43.3%(1305억 원)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이 4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469억 원에서 9조1667억 원으로 13.9%(1조1197억 원), 영업이익은 3528억 원에서 6080억 원으로 72.4%(2553억 원) 늘었다.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를 바탕으로 장기 인보험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덕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화재는 정기 주총에서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사외이사로는 성현모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교수, 김명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월 4일까지 총 283억 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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