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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사장 "희망퇴직 선택한 동료 존경…서바이벌 플랜 완수"
입력: 2021.03.03 18:06 / 수정: 2021.03.03 18:06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최근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에게 사의를 표하고 서바이벌 플랜 완수를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더팩트 DB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최근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에게 사의를 표하고 '서바이벌 플랜' 완수를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더팩트 DB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수익성 개선 위한 뼈 깎는 노력 필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남은 임직원에게 수익성 개선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요청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뇨라 사장은 전날(2일) 사내 게시판에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많은 동료가 희생(희망퇴직)을 선택했다"며 "그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달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012년 8월 이후 8년 만이다. 노조는 희망퇴직 인원이 400~5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뇨라 사장은 "회사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개인적 희생을 감수한 많은 동료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회사가 직면한 도전을 우리 스스로 극복해낼 준비가 될 때까지 조직에 대한 정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역량을 다해 내수 실적을 개선하고 유럽 수출 모델의 생산 비용 절감을 이뤄 서바이벌 플랜을 완수해나가야 한다"며 "모든 영업 활동을 수익성 중심으로 개선하고, 15% 이상의 한계이윤을 지속해서 발생시키며 2022년부터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뇨라 사장은 "협력업체들에도 XM3의 유럽 시장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며 "남은 것은 제조 원가 절감과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우리 스스로의 뼈를 깎는 노력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1월과 2월 내수 시장에서 각각 3534대와 39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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