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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튬 현물가격 급등…포스코, 보유 리튬 누적 매출 35조 전망
입력: 2021.03.03 15:30 / 수정: 2021.03.04 08:48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의 향후 기대되는 누적 매출액이 3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의 향후 기대되는 누적 매출액이 3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원료부터 이차전지 소재까지…밸류체인 완성 계획"

[더팩트|윤정원 기자] 포스코는 자사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의 향후 기대되는 누적 매출액이 3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지난해 7월 톤당 5000달러에서 올해 2월 톤당 1만1000달러를 넘어서며 2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에 매장돼 있는 리튬을 생산해 현 시세를 적용해 판매 시 누적 매출액이 35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염호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 톤보다 6배 늘어난 1350만 톤임을 확인한 바 있다. 리튬 매장량 검증은 글로벌 염수리튬 전문 컨설팅 업체인 미국의 몽고메리사(Montgomery & Associates)가 국제 공인 규정에 따라 수행했다.

포스코는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재 핵심 원료 니켈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니켈은 리튬과 함께 배터리의 성능과 직결되는 소재다. 포스코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과 호주 등 니켈 광산 투자를 통해 배터리용 니켈 공급을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현재 전량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급 다변화를 위해 지난달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인수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 측은 "2030년까지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의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자체 공급체계를 만들고,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원료로 양극재 40만 톤, 음극재 26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에서부터 이차전지소재까지 생산하는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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