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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빚으로 버텼다…서비스업 대출금 29조 원↑
입력: 2021.03.03 13:46 / 수정: 2021.03.03 13:46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 대출은 전분기 대비 28조7000억 원 늘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상가 모습. /남용희 기자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 대출은 전분기 대비 28조7000억 원 늘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상가 모습. /남용희 기자

한국은행 "지난해 4분기 산업대출금 1393조6000억 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서비스업 대출이 지난해 4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30조 원 가까이 불어났다.

3일 한국은행의 '2020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전체 산업 대출금은 1393조6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7조7000억 원 늘었다.

지난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1년 사이 185조9000억 원이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은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산업별로 서비스업 대출금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28조7000억 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8조8000억 원이 늘어났다.

이 기간 서비스업 중에서도 금융·보험업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5조4000억 원, 숙박·음식업 2조3000억 원 뛰었다. 같은 기간 부동산업 대출금 증가 폭은 7조1000억 원, 도·소매업 5조3000억 원이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제조업 대출금은 전분기 보다 2조2000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기타기계·장비 대출금이 1조3000억 원, 자동차·트레일러 7000억 원 줄었다.

대출 기관별로 예금은행에서 빌린 돈은 전분기 대비 12조6000억 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15조 원 늘어났다.

예금은행 4분기 대출 가운데 법인기업 대출은 전분기 대비 2조2000억 원 늘어났으며, 지난해 4분기 비법인기업 대출 증가액은 10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3000억 원 신장했다.

한국은행 측은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풀이했다. 이들은 "4분기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서비스업 대출 증가 폭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제조업은 업황이 회복되면서 대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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