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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서비스업 일자리 30만 개 창출…트래블패스 도입"
입력: 2021.03.03 11:18 / 수정: 2021.03.03 11:1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025년까지 서비스분야에서 30만 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025년까지 서비스분야에서 30만 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

3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서 '서비스산업 발전 4+1 추진 전략'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분야에서 일자리 3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여행 업계를 위해서는 '트래블패스' 추진도 제시했다.

3일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서비스업 분야 30만 개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을 60%에서 65%까지 높이겠다며 '서비스산업 발전 4+1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서비스업 스마트화 지원 △서비스 기초 인프라 보강 △유망서비스 육성 △생활밀착형 서비스 고도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제정안 국회 통과다.

먼저 서비스업 스마트화 지원을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문화·숙박·외식·스포츠 4+4 바우처·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2300만 명이며 방역 안정을 전제로 삼는다.

또 제조업과의 인프라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서비스 연구개발(R&D) 지원을 향후 5년간 7조 원으로 확대하고 수출금융 지원에도 20억 원을 투자한다. 핀테크 혁신펀드도 5000억 원으로 늘린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관광·물류·금융 등 8개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30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스마트물류센터를 확충한다. 음식·도소매 등 분야 고도화를 위해서는 가상현실(VR)지도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통시장을 500곳을 조성한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 서비스산업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비중은 60~70%로 주요 선진국(70~80%)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서비스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제정안을 3월 임시 국회에서 통과시켜달라"고 말했다.

여행·항공업계를 위한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전제로 상호 입국금지 해제 및 격리조치를 완화하는 '트래블버블' 협약 체결과 출·입국 때 사용할 수 있는 앱 기반 디지털 검역 증명서 '트래블패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항공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공항시설사용료 감면을 올해 6월 말까지로 연장했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향후 위기 대응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항공금융제도를 본격 운영하기 위해 항공사업법 등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수산식품 수출과 관련해서는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비대면 중심의 수출환경 대응 및 신시장 개척 노력을 전개하겠다"며 "글로벌 대형 온라인몰에 '한국 농수산식품 전용관'을 10개 개설하겠다"고 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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