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IT >IT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K-앱마켓' 원스토어, 이통 3사 지분투자 …연내 IPO 추진 속도
입력: 2021.03.03 10:56 / 수정: 2021.03.03 10:56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 3사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에 투자를 단행했다. /더팩트 DB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 3사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에 투자를 단행했다. /더팩트 DB

KT·LG유플러스, 260억 원 투자 '3.8%' 지분 확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원스토어가 국내 이동통신 3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연내 기업공개(IPO) 기대를 높였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3일 공동 자료를 통해 KT·LG유플러스가 원스토어에 총 260억 원을 투자, 3.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10억 원(지분율 3.1%), 50억 원(지분율 0.7%)을 투자했다. 기업별 지분을 살펴보면, 통신 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 등으로 재편됐다. 기존 지분구조는 SK텔레콤(52.1%), 네이버(27.4%), 재무적투자자(19.4%) 등이었다.

이통 3사는 "토종 앱마켓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 ICT 생태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투자로 이어졌다"며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통신 3사의 기존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나아가공동 책임경영 체제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통 3사는 지난 2016년 각 사의 앱마켓(SK텔레콤 T스토어, KT 올레마켓, LG유플러스 U+스토어)과 네이버 앱스토어를 원스토어로 통합했으며, 현재 3사 이용자에게 원스토어 유료결제 시 멤버십 10% 할인을 제공하는 등 사업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의 지분 투자로 원스토어의 지분율은 통신 3사 53.9%, 네이버 26.3%, 재무적투자자 18.6% 등으로 재편됐다. /이통 3사 제공
KT와 LG유플러스의 지분 투자로 원스토어의 지분율은 통신 3사 53.9%, 네이버 26.3%, 재무적투자자 18.6% 등으로 재편됐다. /이통 3사 제공

이번 투자로 원스토어의 연내 IPO 추진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원스토어는 2021년 IPO를 목표로 지난해 9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준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016년 출범 이후 5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10분기 연속으로 총 거래액이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원스토어의 2020년 거래액 성장률은 34.4%로 다른 글로벌 앱마켓의 성장률 대비 약 2배에 달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원스토어의 국내 앱마켓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18.3%(모바일인덱스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 71.2%, 애플앱스토어 10.5%)를 기록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5년간 공동 사업자로 함께 해온 두 통신사가 주주로 참여하면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업계와 상생하고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