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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줄었나…증시 주춤하자 은행 신용대출 556억 원↓
입력: 2021.03.03 08:07 / 수정: 2021.03.03 08:07
5대 시중은행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1843억 원으로 전월 대비 556억 감소했다. /이선화 기자
5대 시중은행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1843억 원으로 전월 대비 556억 감소했다. /이선화 기자

'보너스 달', 주식시장 조정국면 영향

[더팩트|이민주 기자] 주요 시중은행 신용대출 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용대출 금리 상승과 성과급 지급 등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지난달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1843억 원으로 전월 대비 556억 원 감소했다. 지난 1월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2400억 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든 영향으로 신용대출 증가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들어 주식시장이 조정되는 양상을 띠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 매매로 차익 실현을 이뤄내면서 대출 수요가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말정산 환급금과 성과급 지급이 이뤄지는 시기적 특성이 신규 대출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은 목돈이 들어오는 일명 '보너스 달'로 불린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보너스 달에는 마이너스 통장 수요가 줄어든다.

이 가운데 이달에는 다시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순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 발표를 앞둔 만큼 미리 신용대출을 받아두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한편 지난달 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0조12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3조7579억 원 늘었다. 이 기간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1704억 원으로 3조7967억 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75조5049억 원으로 3조212억 원 올랐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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