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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비트코인, 연일 하락세…'5000만 원' 방어 관건
입력: 2021.03.01 09:46 / 수정: 2021.03.01 09:46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동률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동률 기자

비트코인, 지난달 22일 최고치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세

[더팩트│최수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초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중 전일 대비 약 4% 가까이 내려앉은 4만5159달러(약 5085만 원)를 기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5180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5만8000달러(약 6530만 원)를 넘긴 5만8367달러(6484만 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약 일주일 만에 22.6% 급락했다.

비트코인의 과열을 우려하는 발언이 지속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지적했으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고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다.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지난달 말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암호자산은 내재가치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가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그가 가진 비트코인이 랜덤으로 오르내리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비트코인 하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당시 사상 최고가인 2만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등의 영향으로 2년 만인 2019년 3월 3000달러(약 340만 원)까지 급락한 바 있다.

다만, 긍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앞서 미국의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가장 관심도가 높은 대체 통화로, 금과 경쟁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 올라 최대 14만6000달러(약 1억60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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