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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美 국채금리 상승,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모니터링"
입력: 2021.02.26 15:40 / 수정: 2021.02.26 15:40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제35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겸 제3차 지표금리개선 추진단 회의에서 최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제35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겸 '제3차 지표금리개선 추진단' 회의에서 "최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2년 1월 이후 리보 금리 산출 중단 예상…금융권 긴장감 갖고 대응 당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도규상 부위원장은 '제35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겸 '제3차 지표금리개선 추진단' 회의에서 "시장 금리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증가한 가계·기업 부채의 상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장기금리 상승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겠으나, 최근 각종 자산가격은 물론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향후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요인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여건, 실물 경기, 금융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진단(위기단계→회복단계→정상단계)하고 그에 맞춰 금융 대응 조치를 점진적·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는 '진단-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규상 부위원장은 대출 만기연장과 이장상환 유예 조치를 올해 9월까지 재연장하는 것으로 금융권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의 전개방향을 살피며 그간 진행해 온 금융대응조치들을 정상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도 부위원장은 "방역여건, 실물경기, 금융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맞춰 금융대응조치들을 점진적·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는 '진단·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겠다"며 "앞으로의 정상화 방향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기해 시장에서 충분히 예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22년 1월 이후 리보 금리(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산출 중단이 예상됨에 따라 금융권이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부위원장은 "시장참여자 투표 등을 거쳐 무위험지표금리(RFR)로 '국채·통안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RFR는 화폐의 시간적 가치를 고려한 것으로,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을 뜻한다.

그는 "관련 리스크의 최소화를 위해 늦어도 올해 4분기 이후로는 리보에 연계된 신규계약의 체결을 중지하는 것을 권고한다"며 "올해 말 이후에도 만기가 남아있는 리보 연계 계약의 경우, 리보 산출중단 시 대체할 금리를 계약서에 반영하는 작업을 올해 3분기 이전에 완료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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