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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계대출 금리 상승…5개월째↑
입력: 2021.02.26 15:00 / 수정: 2021.02.26 15:00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연 2.83%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연 2.83%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주담대 1년반 6개월만에 최고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 1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하며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3%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가계대출 금리가 오른건 보금자리론 금리인상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4%포인트 오른 2.63%로, 지난 2019년 7월(2.64%)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오른 건 시장금리 하락 폭보다 보금자리론 인상 폭이 컸기 때문이다"며 "1월 코픽스 금리 하락분 등이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월 코피스는 0.86%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채(AAA) 3개월물과 1년물도 각 0.76%, 0.87%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0.05%포인트씩 내려갔다. 다만 보금자리론 금리는 2.15%에서 2.25%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전달 크게 상승했던 신용대출 금리는 3.46%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일부 은행의 군인, 공무원, 교사 등 고신용 차주의 비중이 확대됐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4%포인트 떨어진 2.69%로,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41%를 보였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편제한 1996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90%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일부 은행의 고금리 대출 취급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85%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도 2.07%포인트로 0.02%포인트 증가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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