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최장수 전경련 회장' 허창수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 쇄신"
입력: 2021.02.26 12:29 / 수정: 2021.02.26 12:29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26일 자신의 전경련 회장 연임 소식을 알리며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26일 자신의 전경련 회장 연임 소식을 알리며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허창수 전경련 회장 연임 확정…위상 회복 최대 과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38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된 후 "전경련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창수 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전경련의 추락한 위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경련은 현 정권의 패싱과 한국경영자총협회와의 통합설 등 수난을 겪고 있다. 허창수 회장의 과제로는 위상을 회복하는 것과 경제계 목소리에 힘을 싣기 위한 쇄신 노력 등이 꼽히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돼 이 땅에 도전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져 간다"며 "무기력한 경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로 사업보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올해는 전경련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새로운 경제 성장의 신화를 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게 됐다. 전경련 최장수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셈이다. 전경련 회장은 자격 제한 없이 2년 임기를 무제한으로 연임할 수 있다. 앞서 10년 이상 회장을 맡은 인물은 고 김용완 경방 회장(1964~1966년·1969~1977년)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1977~1987년) 등 두 명이 있다.

허창수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전경련은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가진 리더가 재계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덕망이 높은 허창수 회장이 최적임자라는데 뜻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 선임 외에도 '3대 중점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중점 사업 방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기업가 정신 르네상스 구현 △한국경제 구조개혁 비전 제시 등이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