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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바나나 리퍼블릭' 온라인 전용브랜드로 론칭
입력: 2021.02.26 11:12 / 수정: 2021.02.26 11:12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바나나 리퍼블릭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바나나 리퍼블릭'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 단독 론칭…20~40대 고객 확보 목표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의 패션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을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국내 공식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97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탄생한 '바나나 리퍼블릭'은 모던 클래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과 프리미엄 소재 사용 등으로 '어포더블 럭셔리(합리적인 럭셔리)'로 불리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바나나 리퍼블릭을 통해 합리적 럭셔리 제품을 찾는 20~40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바나나 리퍼블릭은 편안하면서 실용적인 캐주얼웨어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실내에서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로의 외출 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했다.

여성 제품은 집이나 동네에서 편안하면서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클래식 캐주얼웨어로 선보였다. 하늘하늘한 롱 원피스부터 편안한 티셔츠, 점퍼, 데님 팬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남성 제품은 고급스러우면서 활용도 높은 캐주얼 스타일로 기본 면 티셔츠와 피케 셔츠, 프렌치테리 맨투맨 티셔츠, 치노 팬츠 등으로 출시됐다. 기능성 소재 폴로 티셔츠와 팬츠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천연섬유나 자연 친화적 방법으로 생산한 소재를 남녀 컬렉션 전반에 사용했으며, 자연 염색 기법을 사용한 오가닉(유기농) 면 소재의 카디건, 티셔츠와 팬츠 제품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바나나 리퍼블릭이 에스아이빌리지 전용 브랜드로 론칭한 만큼 자사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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