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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플러그파워와 합작회사 설립 추진 "亞 수소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21.02.25 10:27 / 수정: 2021.02.25 10:27
SK와 플러그파워는 25일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온라인 투자 기념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CEO, 장동현 SK㈜ 사장(왼쪽부터) /SK 제공
SK와 플러그파워는 25일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온라인 투자 기념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CEO, 장동현 SK㈜ 사장(왼쪽부터) /SK 제공

SK "합작법인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수소 시장 공략 가속화"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가 글로벌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의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와 플러그파워는 25일 온라인 투자 기념식을 개최하고 아시아 합작회사(JV) 설립 등 양사간 구체적 사업계획 실행에 나섰다.

SK㈜와 SK E&S는 지난 1월 말 주식 추가 매수 옵션을 실행해 총 1조85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약 10%를 확보하면서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장동현 SK㈜ 사장은 "SK는 지난해부터 RE 100 가입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포트폴리오 중심의 사업 전환 속에 수소 사업 밸류체인 구축이 핵심"이라며 "플러그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준 SK E&S 부회장 역시 "글로벌 수소 시장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 향후 아시아 시장 진출 등 수소 사업 추진 과정에서 SK와 플러그파워간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는 플러그파워와 아시아JV를 설립해 국내 수소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아시아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등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SK와 플러그파워가 설립하는 아시아JV는 오는 2023년까지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국내에 건설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설비의 공급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영 전력회사와 함께 청정 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상용차 제조기업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차량용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최근 프랑스 완성차 기업 르노, 스페인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 악시오나와 JV를 설립하는 등 유럽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SK와 시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SK㈜ 관계자는 "SK가 보유한 국내외 에너지 인프라 및 사업역량, 글로벌 네트워크와 플러그파워의 수소 사업 포트폴리오,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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