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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고 전복돼도 내부 멀쩡'…타이거 우즈 탄 'GV80', 안전성 조명
입력: 2021.02.24 18:57 / 수정: 2021.02.25 13:05
미국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을 운전하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당시 사고 차량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과 SNS 등에서 GV80의 안전성과 관련,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팩트 DB
미국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을 운전하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당시 사고 차량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과 SNS 등에서 GV80의 안전성과 관련,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팩트 DB

현재 경찰 "온전히 유지된 차량 내부가 쿠션 역할"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미국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운전하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폭스뉴스비즈니스와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오전 7시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GV80을 운전하고 가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우즈는 이번 사고로 양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당시 사고 차량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과 SNS 등에서 GV80의 안전성과 관련,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차량 외관이 크게 훼손될 정도의 큰 사고에도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차량 내부는 손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 관계자들이 발언도 한몫을 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LA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차량 전면부가 심하게 훼손됐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했다"라며 "온전히 유지된 차량 내부가 일종의 쿠션 역할을 했고, 덕분에 (우즈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을 비롯한 안전장치도 제 기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운전하던 차량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V80이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지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미국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운전하던 차량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V80이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지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지난해 1월 출시된 GV80은 제네시스 최초의 SUV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주시 경고 등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번 우즈의 전복 사고에서 눈길을 끌었던 에어백의 경우 충돌 시 충격량에 따라 전개 압력을 제어해 상해를 줄이는 운전·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모두 10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특히 GV80에는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약 80%(자체 실험 결과) 감소시킬 수 있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장착됐다.

GV80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도 20여 개 항목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제네시스 오픈 대회 운영을 담당하는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 등과 만나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제네시스 오픈을 인비테이셔널 대회 수준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정의선 회장,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타이거 우즈,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왼쪽부터) /제네시스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제네시스 오픈 대회 운영을 담당하는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 등과 만나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제네시스 오픈'을 '인비테이셔널' 대회 수준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정의선 회장,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타이거 우즈,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왼쪽부터) /제네시스 제공

한편, 이날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즈와 제네시스의 인연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난 2019년 2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우즈와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등과 만나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제네시스 오픈'을 '인비테이셔널' 대회 수준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후 제네시스는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차량 지원 등 후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개막한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제네시스는 안전한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돕기 위해 소독이 완료된 'G70', 'G80', 'GV80', 'G90' 등 차량 135대를 지원했다.

제네시스는 '타이거 우즈 재단'을 통해 제네시스 오픈 대회 운영을 담당한 우즈에게 차량을 지원해왔다. 사고가 난 GV80 역시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기간에 맞춰 로스앤젤레스에 머문 우즈에게 제네시스 측이 지원한 차량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북미법인 측은 외신을 통해 "우즈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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