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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대 연' 애플, 두 번째 애플스토어 가보니
입력: 2021.02.24 15:00 / 수정: 2021.02.24 15:00
애플이 오는 26일 애플 여의도를 정식 오픈한다. 사진은 애플 여의도 매장 모습. /최수진 기자
애플이 오는 26일 '애플 여의도'를 정식 오픈한다. 사진은 애플 여의도 매장 모습. /최수진 기자

직원 117명·6개 언어 지원…오는 26일 정식 개장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금융과 상업의 허브이자 심장부인 여의도에 새로운 애플스토어를 선보인다. 약 3년 만에 들어서는 두 번째 애플스토어다. 기존 대비 두 배가량 확대된 고객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 매장 전체 화이트톤 마감…한국어 포함 6개 언어 지원

애플은 24일 오전 국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여의도' 정식 개장을 앞두고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애플스토어는 고객 체감형 서비스를 통해 애플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곳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다.

애플 여의도는 지난 2018년 1월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국내 첫 애플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을 개장한 이후 약 3년 만의 신규 매장으로, IFC몰 지하 1층에 있다. 맞은편에는 스타벅스가 있으며, 매장 규모는 '애플 가로수길'과 비슷하다.

매장 전면은 애플의 다른 매장과 같이 통유리 마감이다. 내부는 크게 △포럼 △프로덕트존(제품 체험존) △지니어스바(지니어스 그로브) △애비뉴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매장은 포럼, 프로덕트존(제품 체험존), 지니어스바, 애비뉴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최수진 기자
매장은 포럼, 프로덕트존(제품 체험존), 지니어스바, 애비뉴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최수진 기자

가로수길과의 차이점은 매장의 분위기다. 베이지 색상의 석재로 마감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와 달리 여의도 매장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했다. IFC몰에 입점한 주변 매장과의 조화를 위한 결정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간이 의자 여러 대가 설치된 '포럼' 공간이다. 애플은 포럼을 통해 애플 기기 사용법 등을 소개하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진행한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덕트존에는 총 16개 테이블이 있으며, 각각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맥, 아이패드 등의 신제품이 비치돼 있다. 제품이 없는 3개의 일반 테이블은 애플의 수리 및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니어스바 운영 목적으로 설치됐다.

매장 벽면(애비뉴)에는 자사 액세서리뿐 아니라 서드파티(애플 협력사) 액세서리도 비치돼 다양한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근무 직원은 총 117명이다. 이들은 애플의 신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의 상담을 돕고, 기기에 대한 기술적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근무 직원은 총 117명이며, 이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최수진 기자
근무 직원은 총 117명이며, 이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최수진 기자

◆ 로고 통해 '역동적 여의도' 표현…오는 26일 정식 개장

이날 애플은 여의도 매장 로고에 담긴 의미도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1월에 '애플 여의도' 개장을 예고하며 로고가 담긴 현장 가림막을 공개한 바 있다.

로고는 석윤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애플은 로고를 통해 여의도의 고층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섬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적 특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1월에 애플 여의도 개장을 예고하며 로고가 담긴 현장 가림막을 공개한 바 있다. /애플 제공
앞서 애플은 지난해 11월에 '애플 여의도' 개장을 예고하며 로고가 담긴 현장 가림막을 공개한 바 있다. /애플 제공

아울러 애플은 여의도에서 일반 고객뿐 아니라 기업 고객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통,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제조, 건설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1인 기업 및 중소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식 개장일은 오는 26일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다.

다만, 애플은 개장일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결정으로, 매장 오픈일에 고객이 몰려 혼잡해지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26일 이후에는 별도 예약 없이도 방문이 가능하다.

정식 개장일은 오는 26일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다. /최수진 기자
정식 개장일은 오는 26일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다. /최수진 기자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두 번째 애플 스토어가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서울의 중심부에 곧 찾아온다"며 "애플 여의도는 아이디어와 창작열을 꽃피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이다. 온갖 가능성을 탐구하고, 다른 이들과 맘껏 소통하고, 뭔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낼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당신만의 상상력을 한껏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수석 부사장은 "한국 고객들의 열정과 사랑은 애플 직원 모두에게 큰 영감을 불어 넣는다"며 "애플 가로수길 개장 이후 한국에서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애플 여의도 개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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