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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 늘리는' 오리온, 과자 이어 그래놀라까지 흥행 '청신호'
입력: 2021.02.25 00:00 / 수정: 2021.02.25 00:07
오리온의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의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 "국내 넘어 해외 그래놀라 시장으로 영역 넓힐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리온의 제품군 확대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하고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대용식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리온의 그래놀라 제품은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국내 그래놀라 시장 점유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매출액은 15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출시 이후 최대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3500만 개를 넘어섰다.

그래놀라 시장은 2019년 간편대용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수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때울 수 있는 한끼'로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그래놀라시장 규모는 2017년 384억 원에서 지난해 861억 원으로 4년간 124% 늘었으며 올해는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은 그래놀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덕인 기자
오리온은 그래놀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덕인 기자

오리온은 그간 동서식품과 농심켈로그가 양분하고 있던 국내 그래놀라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리온 그래놀라 성장세의 이유로는 가성비가 꼽힌다. 오리온은 2019년과 지난해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를 가격변동 없이 각각 10%, 16.7%씩 증량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딸기·초코, '홈트족'들을 위한 단백질, 가벼운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오!그래놀라팝에 이어 이달 초에는 초코고래밥을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리온은 올해도 제품군 다양화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래놀라가 더욱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라며 "지난 1월 중국에서 양산빵을 출시하며 1000억 위안 규모의 중국 간편대용식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그래놀라로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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