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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만족도 1위 쿠팡…불만유형 '배송지연' 가장 많아
입력: 2021.02.24 10:00 / 수정: 2021.02.24 10:00
쿠팡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새벽배송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민주 기자
쿠팡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새벽배송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민주 기자

한국소비자원, 새벽배송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내 주요 새벽배송 서비스 중 쿠팡 로켓프레시에 대한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상위 3개 새벽배송 업체 이용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쿠팡이 3.8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를 SSG닷컴(3.76점), 마켓컬리(3.72점)가 따랐다. 전체 종합만족도 평균은 3.77점이다.

또한 새벽배송 서비스와 관련해 배송지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고, 유통기한 등 상품정보 제공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불만 144건을 조사한 결과, '배송지연'이 21.5%(31건)로 가장 많았다.

품질하자 18.1%(26건), 오배송(15.3%), 주문 상품 누락(10.4%)이 뒤를 이었다.

새벽배송 업체 상위 6개 업체의 이용약관을 조사한 결과, 5개 업체는 약정 배송시한을 초과한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명시하지 않고 있었다.

유통기한이나 포장단위별 용량, 수량, 크기 내지 쇠고기 등급에 대한 표시 역시 미흡했다.

새벽배송 업체 6개 업체가 판매하는 5개 품목군별로 각 10개 상품(조사대상 300개) 중 유통기한, 제조연월일을 표시한 상품은 전체의 40.7%(122개)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포장단위별 용량수량크기 등을 표시한 상품은 87.7%였다. 등급 표시대상 소고기 상품 24개 중 8개(33.8%)가 이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배송 서비스에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점은 '과대포장(24.1%)'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료배송 기준 하향(19.4%), '충분한 제품 구비(13.3%), '상품 가격 인하(11.1%)'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사업자에 △배송지연 시 지연정도에 따른 구체적 보상 기준 마련 △상품정보제공고시에 따른 정보 제공 강화 △과대포장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새벽배송 상품정보제공 실태조사는 소비자 이용 상위 6개 새벽배송 업체(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쿠팡, 헬로네이처, 현대식품관, SSG닷컴)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온라인 모니터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새벽배송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는 최근 6개월 이내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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