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23일 이달 판매된 국내 항공권 예약이 전월 대비 7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티몬, 3월 출발 국내 항공권 수요 급증

[더팩트｜이민주 기자] 봄을 앞두고 국내 항공권 예약이 7배 이상 급증했다.

23일 티몬은 지난 1~20일 사이 판매된 국내 항공권 예약 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3월에 출발하는 국내 항공권 예약분이 전월 대비 650% 늘었다.

4월에 출발하는 티켓 예약은 지난 1월(1~30일) 대비 744%, 5월 출발 티켓 예약은 1308% 증가했다.

티몬은 최근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본격적으로 여행 계획을 잡으려는 고객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했다.

티몬 측은 "장기화된 코로나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은 모두 길이 막힌 상황에서 국내 비행 상품을 통해 여행 욕구를 해소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눌려있던 여행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고객들이 항공권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

이달 말일까지 자사의 실시간 항공권 예약사이트에서 선민투어 상품(출발 일자 내달 31일까지)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한다.

'제주여행 프로젝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용 5% 할인 쿠폰도 지급하고 있다. 티몬 실시간 렌터카 서비스로 예약 시 슈퍼세이브 멤버십 회원은 10%, 일반 회원은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