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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생명·카드 등 금융계열사, 스타트업과 '협업' 나선다
입력: 2021.02.23 07:58 / 수정: 2021.02.23 07:58
삼성 금융관계사들이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 금융관계사들이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 /삼성생명 제공

다음 달 말까지 참가 신청 가능…9월 최종 경쟁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금융 혁신의 길을 모색한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사는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개방형 협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 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삼성의 금융 계열사들이 금융 스타트업과 협업해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대회다. 지난 2019년 1회 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1회 대회 당시에는 237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4사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대회는 삼성 금융사들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사업 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성 본인 인증 기술(공통 과제) △애완 고양이 헬스케어 서비스 제휴 모델 개발(삼성화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험 영업(삼성생명) 등 19개 도전 과제가 주어지며, 원하는 과제를 선택해 사업 모델을 제안하면 된다.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다음 달 31일까지 참가 지원을 받아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3개 본선 진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기업에는 3000만 원의 상금과 4개월간 삼성금융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9월 발표회에서 최종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1회 최종 우승자 중 한 곳인 위힐드의 경우, 삼성생명으로부터 10억 원의 지분 투자를 받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의 상세 일정 및 참가 신청 등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스타트업의 상생으로 미래 금융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혁신을 담아낸 솔루션으로 국내 핀테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본선 진출팀에게 제공하는 지원금을 1회 대회 때보다 2000만 원 상향했고, 삼성금융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 기간도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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