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생수병이 등산복으로" GS리테일, 블랙야크과 친환경 사업 맞손
입력: 2021.02.22 15:56 / 수정: 2021.02.22 15:56
GS리테일은 22일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와 친환경 상품 개발·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22일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와 친환경 상품 개발·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제공

블랙야크와 페트병 업사이클 친환경 상품 기획·판매 위해 MOU 체결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GS25가 무라벨 생수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등산복을 판매한다.

22일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블랙야크)와 함께 친환경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9일 양재동 소재의 블랙야크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종수 GS리테일 전무와 강준석 블랙야크 전무 등이 참석했다.

각서에 따라 양사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협업 △자원 순환 제품의 공동 개발 △자원 순환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 협업을 펼치게 된다.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점포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수거한다. 이 페트병을 블랙야크 측에 보내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기능성 의류 및 등산 용품을 생산한다.

양사는 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각 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해 고품질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단순히 자원 재활용을 쉽게 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소비에서부터 출발한 플라스틱이 재구매의 결과물로 연결되는' 친환경 선순환적 소비 구조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GS리테일의 점포에서 시작된 친환경 착한 소비가 업사이클링을 거쳐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결과물의 재소비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무라벨 생수의 도입과 이를 활용한 구체적인 자원 선순환의 바람직한 소비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