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네이든 쿠팡풀필먼트 대표, 사망 사고 사과 "재발방지 최우선"
입력: 2021.02.22 15:41 / 수정: 2021.02.22 15:41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고 장덕준 씨 사망 사고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고 장덕준 씨 사망 사고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서…"매우 유감"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물류센터 노동자 고(故) 장덕준 씨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22일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고인이 되신 장덕준 씨와 유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준 씨는 지난해 10월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씨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경북 칠곡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유족은 장 씨가 정규직이 되기 위해 과로하다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며,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9일 장 씨의 죽음을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네이든 대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노동자 사망 사고 같은 경우, 업무와 관련이 있건 없건 비극"이라며 "장 씨와 나이가 같은 딸을 갖고 있다. 자식을 잃은 부모님의 상실감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복지공단) 조사 결과와 정보를 바탕으로 자사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이번 판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조사 내용을 가지고 적절한 조치를 하고 향후 개선조치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든 대표는 "재발방지를 약속한다. 자사는 지속적으로 노동자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쿠팡 직원들의 산업 재해 신청이 원활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네이든 대표는 "쿠팡은 직고용을 원칙으로 직원들이 산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그간 필요한 문서, 비승인 차이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