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보톡스 전쟁' 합의…대웅, 나보타 사업 '재개'
  • 박경현 기자
  • 입력: 2021.02.22 14:09 / 수정: 2021.02.22 14:09
메티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본사 외관. /대웅제약·메디톡스 제공
메티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본사 외관. /대웅제약·메디톡스 제공

메디톡스,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 취득[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메티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약 535억 원에 취득했다. 에볼루스는 주당 0.0001달러로 보통주를 신규 발행했다.

이번 거래는 메디톡스와 에볼루스 양사가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기술 도용을 둘러싸고 벌어진 소송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가 메디톡스의 제조기술을 도용했다고 판단, 21개월 동안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메디톡스와 엘러간(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은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 380억 원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고 미국 내 나보타 판매 재개를 지난 19일 합의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 당사자가 아니다.

이번 합의로 인해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ITC위원회에 소송이 제기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미국 내 나보타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으며 에볼루스가 보유한 미국 내 재고도 판매가 가능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에볼루스에 특정 보톡스 제품을 미국에서 21개월 동안 제조 및 상용화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했다"며 "이 기간동안 라이선스 제품의 판매에 대한 로열티도 에볼루스로부터 지급받는다"고 밝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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