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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에 반가운 신규 물량…'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가보니
입력: 2021.02.21 06:00 / 수정: 2021.02.21 06:00
19일 중흥토건이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분양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운영되며 실물 주택전시관은 향후 청약 당첨자들에게만 공개된다. 사진은 단지 모형도. /윤정원 기자
19일 중흥토건이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분양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운영되며 실물 주택전시관은 향후 청약 당첨자들에게만 공개된다. 사진은 단지 모형도. /윤정원 기자

"신축 드물어 젊은층 인기 끌 듯…투자용보다는 실거주용"

[더팩트|윤정원 기자] 중흥토건이 1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3주택재건축 구역에서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분양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운영하고 있지만, 미디어에는 방문이 허용돼 이날 <더팩트> 취재진이 주택전시관을 찾았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07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1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869세대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닛은 59㎡A와 84㎡A 두 타입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으며 대부분이 4Bay로 구성된다. 설계가 유사해 59㎡의 확장판이 84㎡라고 보면 된다.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개방감이 눈에 띄었다. 거실 창이 통창인 것도 한몫했다. 안방 화장실, 드레스룸 등 곳곳에는 창문이 있었고, 주방 창문 또한 비교적 크게 설계됐다. 전용면적 59㎡에서 보기 힘든 침실 드레스룸도 인상적이다. 대개 거실에만 마련되곤 하는 우물형 천장은 주방에도 갖춰져 있다.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전용면적 84㎡A 내부 모습. 통창과 우물형 천장이 눈에 띈다. /윤정원 기자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전용면적 84㎡A 내부 모습. 통창과 우물형 천장이 눈에 띈다. /윤정원 기자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도보권(약 900m)에는 서해선 달미역과 선부역이 있다. 해당 역들은 입주가 진행되는 2024년 신안산선도 품게 된다. 신안산선은 안산시와 시흥시·광명시를 지나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및 여의도 등을 잇는 노선이다. 수인분당선‧4호선 초지역과 안산역도 이용 가능하다. 서안산IC, 군자IC,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이용 가능하다.

구도심에 자리 잡아 단지 주변 인프라는 충분하다. 인근에 안산시청,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한도병원, 고대안산병원이 자리하며 석수초, 관산초, 선일초‧중, 관산중, 원일중, 원곡고, 서부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샛터공원과 선부배수지체육공원 등의 녹지도 마련돼 있다. 다만 단지 인근에 반월 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곳곳에 외국인들이 보인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반월 국가산업단지와 안산 디지털파크,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긴 하다"면서도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주변은 러시아와 몽골사람들이 거주하는 빌라촌이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장점이 있지만 배정되는 학교가 다문화혁신이라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주차대수는 비교적 넉넉하다. 분양관계자는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선보이고 있고, 주차대수는 세대당 1.19대, 총 1216대"라며 "여성운전자와 장애인운전자를 고려한 확장형 주차공간도 마련된다"라고 설명했다.

부부침실 화장실에는 창문이 마련돼 있다. /윤정원 기자
부부침실 화장실에는 창문이 마련돼 있다. /윤정원 기자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의 3.3㎡당 분양가는 1418만 원이다. 59㎡ 기준 3억1600만 원~3억6100만 원, 84㎡ 기준 4억2700만 원~4억8100만 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59㎡ 1150만 원~1160만 원, 84㎡ 1430만 원~14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3월 분양했던 대우건설의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평균 분양가도 1400만 원대로 가격은 유사한 수준이다. 발코니와 가전 외에는 별다른 유상옵션이 없다.

다만 향후 집값의 큰 상승은 점치기 어렵다는 게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의 견해다. B공인중개업체 관계자는 "안산 구도심에 신축이 별로 없어 젊은층의 실거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용으로 생각하면 큰 차익이 날지는 미지수다. 신안산선 개통 호재가 있지만 착공 전까지 사업 연기나 중단 등 변수가 많다 보니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내달 2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3일과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고, 정당계약은 22~26일이다. 입주는 2024년 1월로 예정돼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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