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와 손을 잡고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메쉬코리아 제공

실시간 배송 서비스 점포 10개점→3500개로 확대

[더팩트｜이민주 기자] 세븐일레븐이 물류 브랜드 부릉과 함께 편의점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19일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는 이날 전국 세븐일레븐 3500개에서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실시간 배송 서비스 계약 체결하고, 수도권 내 주요 10개 점포에서 이를 운영해왔다.

양사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따라 편의점 배송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서비스 전국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의 효율적인 물류 배송 관리를 위해 물류 거점인 '부릉 스테이션' 440여 개를 활용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도 논의 중이다.

세븐일레븐의 다양한 품목들은 부릉 스테이션에 재고로 보관한 후 주문에 맞춰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랜서 배송 플랫폼인 '부릉 프렌즈'와 연계를 통해 일반인들도 전국 세븐 일레븐의 다양한 품목 배송이 가능하도록 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전국 3500여 개의 세븐일레븐의 점포, 그리고 편의점 특유의 다양한 품목의 배송을 체계적으로 시스템화 하겠다"며 "메쉬코리아의 디지털 물류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과 차원이 다른 독자적인 솔루션으로 편리하고 신속한 배송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