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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김연극 사장, 안전사고 사죄 "참담하고 죄송하다"
입력: 2021.02.18 15:55 / 수정: 2021.02.18 15:55
김연극 대표이사가 이끄는 동국제강이 잇따른 사망사고에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동국제강 제공
김연극 대표이사가 이끄는 동국제강이 잇따른 사망사고에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동국제강 제공

환경안전보건 투자 확대 등 계획

[더팩트|윤정원 기자] 동국제강이 안전사고에 대한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18일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은 지난 16일 부산공장의 사고 현장을 점검하며 "절대로 발생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발생한 데 참담하고 죄송하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리고, 모든 질책과 추궁을 받들겠다.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주, 협력사까지도 빠짐없이 안전시스템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5시 경 부산 남구 동국제강 부산공장 원자재 제품창고서 일하던 50대 직원 A씨가 철강 코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 당시 무게가 6.3t에 달하는 코일 포장지 해체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는 소형 크레인을 무선 리모콘으로 직접 조종해 코일을 옮겨가며 커터칼로 포장지를 해체하는 업무를 맡았다.

사고 직후 인근에서 작업 중인 회사 동료가 비상 사이렌을 듣고 현장에 달려가 코일 사이에 낀 A씨를 발견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CPR)를 한 뒤 A씨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A씨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극 사장은 이날 부산공장에 이어 포항공장에서 전사 안전담당 팀장들과 환경안전보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국제강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스마트 환경안전 플랫폼 구축, 환경안전보건 투자 확대 등 실질적이고 폭넓은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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