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노사 간 이견 좁히기 위한 결정[더팩트│최수진 기자] 성과급을 두고 갈등이 빚은 네이버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최를 개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내이버는 오는 25일 임직원 5000명을 대상으로 성과급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6일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을 담은 메일을 임직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노조는 "이번 성과급은 사상 최대 실적에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네이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조3041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2153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8%, 5.2% 늘어났다. 그러나 성과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노조에서는 이를 문제 삼고 있다.
이에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1월 'CEO 레터'를 통해 올해 성과급 인상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설명에도 논란이 종식되지 않자 간담회를 열게 됐다.
네이버는 이번 간담회에서 사측과 노조 간 이견을 좁히고 성과급 갈등을 풀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간담회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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