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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지난해 매출 9조1950억 원…전년 대비 소폭 감소
입력: 2021.02.18 15:28 / 수정: 2021.02.18 15:28
한화솔루션은 18일 지난해 9조1950억 원의 매출과 59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더팩트DB
한화솔루션은 18일 지난해 9조1950억 원의 매출과 59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더팩트DB

영업이익은 5941억 원으로 29.41% 증가

[더팩트|이재빈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9조1950억 원의 매출과 594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41%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18일 공시를 내고 연결 기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9조4573억 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9조1950억 원에 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19년 4591억 원에서 지난해 5941억 원으로 급증했다. 순이익은 30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5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28% 늘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5618억 원과 993억 원이었다.

한화솔루션은 "코로나19에도 통합법인 첫해에 수익성이 큰폭으로 개선됐다"며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큐셀(태양광)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1% 늘어난 3조7023억 원, 영업이익이 5.2% 증가한 1904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발전 사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태양광 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했다. 정보통신(IT) 기반의 분산형 전략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하는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 늘려왔다. 다만 4분기에는 주요 원료·물류비 상승, 일회성 경비 증가 등의 영향이 겹쳐 24억 원의 소폭 적자가 발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4.4% 감소한 3조3265억 원, 영업이익이 47.5% 증가한 3812억 원을 달성했다. 국제 유가 약세가 이어지며 저가 원료 효과를 봤고 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한 덕이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7519억 원, 영업손실은 222억 원 줄어든 76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감소해 매출이 줄었지만 원가 절감을 통해 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큐셀부문 사업 모델을 기존 셀·모델 생산·판매 중심에서 탈피해 시스템과 분산 전원 사업,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매각 사업 등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철 큐셀부문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fueg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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