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자사 파트너 학사 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가 누적 1000명을 넘어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
올해 2월까지 총 112명의 파트너 졸업생 배출
[더팩트|이민주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의 학사 학위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가 누적 1000명을 돌파했다.
17일 스타벅스는 자사 파트너 대상 대학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1000여 명이 넘는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스타벅스 파트너 중 전문대졸 및 고졸학력 등 학사 학위 미소지자 대상으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월에 졸업하는 4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12명의 파트너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사 학위 취득의 꿈을 이뤘다.
파트너들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2학기 기준 34개 학과에 총 468명의 파트너가 재학 중이며, 올해 1학기에 맞춰 160명의 신편입생이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직책별 재학생 비율을 살펴보면 바리스타 26%, 수퍼바이저 54%, 부점장 이상 20%의 비율이다. 다양한 직책에서 학사 학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스타벅스 파트너는 입학 첫 학기 학자금 전액을 지원 받고, 2학기부터 평균 B 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학생 중 우수한 성적의 파트너에게는 최신 커피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커피로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스타벅스 매장을 견학하고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019년까지 55명의 성적 우수 파트너들이 스타벅스 상하이 로스터리와 도쿄 로스터리를 방문하여 다양한 커피의 트렌드를 익혔다.
특히 한양사이버대학교 학과 과정은 정규 수업과 시험 평가가 100%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등교의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공 선택은 업무와 관련이 없어도 무방하며 대학교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호텔 외식경영학과, 마케팅학과, 영어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통해 본인의 경력을 개발하고 있으며, 파트너들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학과는 호텔외식경영학과이다.
백정선 스타벅스 연세종합관점의 부점장은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으나 본인에게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게 해 준 시간이었으며 회사에서 학사 학위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업무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백 부점장은 올해 스타벅스 파트너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영어학과를 졸업한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사 학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들의 경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