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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딸기 320t 푼다 "역대 최대 물량"
입력: 2021.02.17 17:17 / 수정: 2021.02.17 17:17
이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전 점포에서 딸기 챔피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전 점포에서 '딸기 챔피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마트 제공

18일부터 '딸기 챔피언' 행사…최대 30% 할인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겨울 과일 최강자로 거듭난 딸기를 할인해 판매한다. 17일 이마트는 내일(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포에서 '딸기 챔피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딸기 챔피언을 통해 일반 딸기부터 프리미엄 딸기까지 무려 9종의 딸기를 선보인다.

행사 물량은 역대 최대 물량인 320t이다. 이는 딸기 성수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통상 딸기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및 새해 일주일 판매 물량은 150t 내외다.

대표 품종인 설향 딸기(950g)는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한 1만 원에 판매한다. 8종의 프리미엄 딸기(장희, 금실, 죽향, 담양, 스마트팜, 킹스베리, 아리향, 메리퀸)를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 판매 한다.

이번 겨울 첫선을 보인 메리퀸과 아리향 품종도 준비했다. 메리퀸 품종은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없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과실이 단단하여 쉽게 무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아리향은 일반 딸기인 설향 품종에 비해 알이 크고 단단하며, 비타민C의 평균 함량이 높다.

이마트는 최근 딸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에 대규모 딸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해 12월~지난 1월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딸기 매출은 300억 원을 넘어섰다. 딸기는 올해 겨울 과일 매출 1위, 전체 상품 매출 2위에 올랐다.

특히 프리미엄 딸기를 찾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18년 12월 딸기 매출 중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15%에서 지난 1월 30%로 두 배로 뛰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작년부터 이어진 이마트의 품종 다양화 정책으로, 여러 종류의 딸기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은 물론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확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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