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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中 제외 전기차 시장서 배터리 점유율 1위…삼성, SK도 순위권
입력: 2021.02.17 11:50 / 수정: 2021.02.17 11:50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팩트DB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팩트DB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 33.1%로 1위…삼성SDI 10.1%·SK이노베이션 9.7%

[더팩트|이재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17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사용량은 81.2GWh(기가와트시)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26.8GWh(33.1%)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 사용량은 25.6GWh(31.6%)로 집계돼 2위에 올랐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10.1%, 9.7%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와 4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자국 시장을 제외한 이번 집계에서는 5.3GWh 사용량으로 전체의 6.5% 점유율을 기록해 5위에 그쳤다.

2019년 0.2GWh에 불과했던 CATL의 비(非)중국 시장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20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도 2019년 0.4%에서 지난해 6.5%까지 늘었다.

SNE리서치는 "CATL은 푸조 e-208, e-2008, 오펠 코르사 등 PSA 그룹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그동안 중국 시장에만 국한됐던 CATL의 위상이 중국 이외 지역으로도 비약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SNE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 포함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은 전체의 24.0% 점유율(34.3GWh)을 차지해 4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5%로 2위였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8%, 5.4% 점유율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fueg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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