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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옥중 격리 해제…투자 결정 기대감
입력: 2021.02.16 11:41 / 수정: 2021.02.16 11:4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주간의 옥중 격리를 마치면서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진다. /남용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주간의 '옥중 격리'를 마치면서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진다. /남용희 기자

17일부터 일반인 접견 가능…'옥중 경영' 한계 있을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달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른 4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일반 접견이 가능해진다.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격리를 마치고 전날(15일) 일반 수용실로 옮겨진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을 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제한된 장소에서 변호인 접견만 가능했고, 유리 칸막이로 막힌 공간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눴다.

이재용 부회장의 면회가 가능해지면서 삼성 주요 경영진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옥중 경영'의 시작인 셈이다.

특히 반도체 투자 건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삼성전자는 현재 평택 3라인 착공과 미국 오스틴 등에 대규모 투자 결정을 앞두고 있다. 평택 3라인은 본격적인 골조 공사를 앞두고 있는데, 투자 금액이 3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옥중에서 반도체 투자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챙기기엔 역부족이란 의견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면회가 시작되더라도 시간 등 제약이 많다"며 "이재용 부회장 부재 속 삼성은 지속적으로 인수합병 등 대규모 투자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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