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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환율 '동반 상승'에…수출입물가 두 달째↑
입력: 2021.02.16 09:26 / 수정: 2021.02.16 09:26
16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16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수출물가 1.8%↑, 수입물가 2.8%↑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은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8% 늘어난 94.55(2015=100)라고 밝혔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3% 감소해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D램 3.6%, 시스템반도체는 1.2%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8.7%)의 수출물가도 뛰었다. 지난달 경유 수출물가는 8.4%, 휘발유는 12.7%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화학제품(1.3%)과 제1차 금속제품(3.6%) 등도 일제히 올랐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2.8% 오른 100.74를 기록했다. 수출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7% 떨어졌다.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측은 수출입물가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에 따라 반도체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출 가격이 올랐고, 이것이 수출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4.82달러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이에 원유 10.2%, 광산품 7.0% 등은 석 달째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평균 1097.5원으로 전월(1095.1원) 대비 0.2% 상승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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