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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지난해 순이익 6933억 원 기록…역대 최대
입력: 2021.02.15 17:19 / 수정: 2021.02.15 17:19
키움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지난 2019년 대비 91.3% 증가한 69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더팩트 DB
키움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지난 2019년 대비 91.3% 증가한 69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더팩트 DB

영업이익, 전년대비 101.6% 증가한 9549억 원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키움증권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지난 2019년 대비 91.3% 증가한 69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6% 증가한 9549억 원을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매 분기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4%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거뒀다. ROE는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냈는지에 대한 지표다.

키움증권은 리테일 부문의 선전이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리테일 부문 전체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5.8% 증가한 720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 전체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이 지난 2019년 대비 290.6% 늘어난 3793억 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총 333만 좌의 신규계좌가 생겨나면서 전년(68좌) 대비 389.6% 늘어난 결과다.

홀세일·투자운용·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도 함께 향상해 힘을 보탰다. 홀세일 순영업수익은 전년대비 71.5% 증가한 1021억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법인을 상대로 한 주식 및 채권중개 외에도 장외파생부문의 성과가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운용 부문 순영업수익은 1081억 원으로 전년대비 86.1% 늘었다.

IB부문 순영업수익 역시 전년대비 34% 증가해 171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인수주선 및 부동산 금융의 견조한 성장세가 성장 기반이 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인수와 성공적인 자산매각을 통해 IB부문 내에서도 수익기반 다변화를 이뤘다"며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에서는 국내 채권 대표주관과 인수실적 업계 8위를 기록하며 2018년 리그테이블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이후 꾸준하게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추후 자산관리가 결합된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부문의 비약적 성장과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위탁중개서비스 중심의 사업모델을 넘어 자산관리가 결합된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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