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CJ푸드빌 제공 |
CJ푸드빌 "O2O 사업 적극 육성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CJ푸드빌은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급증하는 레스토랑 특별식 수요를 잡기 위해 빕스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브랜드다. 서초, 강남 지역 위주로 첫선을 보인 이후 높은 고객 호응을 얻으며 12월에는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를 발 빠르게 확대했다.
연말연시 배달 수요가 폭증하면서 지난해 12월~올해 1월 빕스 얌 딜리버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됨에 따라 편안하고 안전한 집에서 소모임이 증가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영향으로 집밥 횟수가 증가하면서, 접하기 쉬운 '한식'에서 나아가 레스토랑 특별식에 대한 니즈가 커진 것 역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빕스는 딜리버리 주문 고객의 소비 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메뉴 구성, 패키지 등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가장 니즈가 높은 2~3인을 위한 스테이크·피자·파스타 중심 세트, 3~4인 소모임 시 즐기기 좋은 얌파티 세트 등 인원별 최적화 한 세트 구성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사무실 나 홀로 식사족, 1인 가구를 위한 '싱글 플래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고급스러운 딜리버리 전용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친환경 패키지도 고객 호응이 높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거리 두기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집콕 특별 메뉴로 빕스 얌 딜리버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빕스 얌 딜리버리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딜리버리 서비스 브랜드를 확대하는 등 O2O 사업을 적극 육성해 레스토랑에서 먹던 맛과 품질 그대로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